행복하기 행복전하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3
법륜스님 지음 / 정토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들고 언제부터인가 기준이 모호해짐을 느낀다.

어린 나이에는 어떻게 그렇게 똑부러진 기준을 가지고 있었는 지....

그래서 기성 세대들이 우유부단하고 덜 진취적이라고 이야기 듣나 보다.

세상 경험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진다. 어떤 것이 맞는 것인 지, 어떤 것이 틀린 것인지. 늘 흔들리는 날 보면서 느끼는 점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요즘 일을 하면서 돌발 변수가 많이 생기면서 늘 긴장해 있는 나를 느끼면서

나 스스로 좀 편해질 필요가 있고 하는 일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책을 읽는동안 스님의 설명에 설득을 당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아직도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으로 인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신실한 불교도도 아니지만 불교의 기본 사상과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아주 많이 비슷해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가 보다.

 

책을 읽은 소감은 행복해지기 위해선 단순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 만물이 참으로 복잡한 듯 보여도 실상 그 기본은 참으로 단순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데 그것에 휩싸이지 말고 크게 보고 생각하라는 말씀이라 이해했다. 어떤 시선으로 보는가에 따라 결과값이 너무나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자신이 정말 힘들고 사는 게 팍팍하다 생각이 드시는 분이 있으시면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본인의 무엇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지 생각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자신만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