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동학농민전쟁 창비아동문고 125
송기숙 지음 / 창비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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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동학농민전쟁!

우리 나라 역사에서 한 줄기 굵은 획을 긋는 사건이다.

국사 교과서에서 만나기 전에 이야기로 만나 그 배경이나 동학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결코 무겁지 않게 잘 쓰여진 책이라 어린 학생들이 읽기에 좋다.

제목 그대로 이야기로 풀어 쓴 것이라 역사적인 많은 부분들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줄거리로 세워 만들어졌으며 우리 풍물과 농사, 두레가 어떻게 연계되어 이루어지는 지 잘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나라를 지켜야 하는 지, 후손들을 위해 선조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 지 잘 적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힘에 눌려 나라가 어떻게 운영이 되었었는 지, 나라를 운영하는 역할을 맡은 관리와 임금이 어때야 하는 지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읽고 그런 부분에 대한 토론을 한다면 우리 학생들은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어떻게 나라를 지켜야 하는 지, 또한 국민을 대표해 일할 사람들을 뽑을 때 무엇을 기준으로 뽑아야 하는 지 자연스럽게 공부가 될 것이다.

우리 나라 학생들이 토론에 약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데 이런 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토론해 본다면 토론과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리라.

그런 토론을 위한 책으로 좋다.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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