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동안 들었던 느낌은 "왜 다른 나라 대통령 이야기로 책 한 권을 만들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지은이가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 지는 잘 모르지만 책을 읽어 본 내 소감으로는 그 나라 역사의 길고 짧음을 떠나 세계 강국으로 우뚝 선 미국의 지도자인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이유로 그 사람을 선택했을까를 알아 보자는 생각이 아니었을까 추측했다.
전반적으로 변호사이면서 군대를 다녀 온 사람들이 정치계를 들어 가는 단계를 밝아서 대통령이 되었고 시대와 능력이 잘 맞아 떨어졌을 땐 멎지게 자신의 역할을 해 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능력과 무관하게 낮게 평가 받기도 한 것 같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때론 시대에 의해 위대한 대통령이 되기도 하고 다른 이가 만들어 놓은 환경에 의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도 있고 국민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원하는 대통령 상이 달라지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 나라 보다 먼저 민주주의를 차근차근 밟아 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곧 이어 있을 우리 나라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지만 어른들도 읽어 보면 나름 느끼고 배우는 것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