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와 피어싱 - 조희진의 우리옷 문화읽기
조희진 지음 / 동아시아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세상에 넘쳐 나는 많은 옷들이 있다. 

요즘은 특히나 개성이 묻어 나는 많은 옷들로 인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예전 우리 조상님들은 옷을 어떻게 생각하셨는 지, 그 목적을 어디에 두셨는 지...이런 것들을 알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 다시금 옷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또 하나 부장품으로 들어 가는 옷이 어떤 것들인 지, 남아 있는 자료들은 어떤 사람들의 것인 지 등을 알 수 있으며 흔히 알고 있는 윤달이 들어 있는 해에 수의를 해야 좋다는 것이 어디에 근거한 것인 지, 그 가지수는 얼마나 되는 지, 또한 같은 옷을 보고도 자신의 전공에 따라 바라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 등  많은 이야기들이 쓰여 있다.

할머니들을 직접 인터뷰 한 것에서 현장감 있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으며 또 우리가 궁금해 했던 과거 여인들의 의생활을 잘 알 수 있었다.

또한 몸배가 어떻게 노동복으로 정착이 되었는 지 등도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 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옷과 더불어 장신구에 관한 것도 나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 보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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