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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실력이 국어 실력이다 ㅣ 공부가 되는 초중등 교과서 한자어 1
최상용 지음, 백문호 그림 / 일상이상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한자 실력이 국어 실력이라고 하는 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만 봐서는 알 수 없기도 하고 한자가 필요한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구입했는 데... 하하하 반전이다.
한자 실력이 국어 실력이라고 책 이름을 정한 이유에 공감하지만 제목에만 생각을 맞추면 참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학교 시절 국어 문법이 정말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 데, 또한 동안에 학교 공부를 떠나고 나서는 잊고 있던 우리 국어 문법을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한참 텔레비전에서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가 상종가를 치고 있는 데 함께 연관지어 읽어 보면 더욱더 재미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외국어 공부도 쉽진 않지만 우리 국어 문법도 만만치 않은 데 이 책은 그런 문법에 대한 근심을 덜게 해 준다. 몇 번만 술술 읽어 내려 가도 반복 학습에 의해 어느 정도의 국문법은 해결이 될 것 같다. 어렵지 않게 풀어 썼는 데 설명만 잘 살펴 읽어도 한자의 부수라든가 하는 것을 절로 익히게 될 것 같다.
국문법 시작을 이 책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면서 공부하는 한국인들에게 한글을 공부할 때 보조교재로 사용한다면 틀림없이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처음엔 단순하게 한문을 읽히게 하려는 생각이었는 데 실상 책을 읽어 보니 참 여러가지로 유익한 책이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