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 경영 - 낭비를 이익으로 변화시키는
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 라이온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중국에서의 베스트 셀러라 하는 이 책이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디테일 경영이라는 이름도 살짝 구미가 당기기도 하고.  

헌데 읽어 보니 이 책의 내용을 한 줄 정리하면 "낭비를 막아야 살아 남을 수 있다." 는 것. 

낭비를 없애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뻔한 사실을 어떻게 기업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는가에 따라 성공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 

기업의 CEO라면 크던 작던 자신의 회사 낭비를 두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왜? 생존과 발전과 결부된 키워드이므로. 그럼 그 낭비를 어떻게 잡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인가가 관건인데 지은이는 그 문제에 대해 중국, 미국 등 몇 개 나라의 유명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제시하면 배워야 한다고 말 하고 있다. 알기만 해서도 안 되고 알고 실천하는 것만이 살 길이아고. 

뭐 우리 나라 사람들 중에서 경영관련 특히 품질관련 서적을 읽어 본 사람들이라면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을 것이나 이 책에 가득 실린 중국의 성공 사례가 교육용으로 사용하기 좋다는 생각을 한다. 열심히 찾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중국 기업의 성공 사례는 잘 몰랐는 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례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현재 중국으로의 진출을 생각하고 있거나 진출해 있으면서 품질 문제 등에 고심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현재 중국 기업 상황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므로. 

월마트 사례를 설명하는 글 중에  

"아껴도 되는 돈은 한 푼도 낭비해서는 안 되고, 아껴서 안 되는 돈을 절약해서도 안 된다."는 것과 

"절약은 자랑스럽고 낭비는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확~ 다가온다. 

그리고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 하나. 

IBM은 그냥 IBM이라고 생각했지 그 정식 명칭에 대해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데 책을 읽다 보니 "국제 비즈니스 기계"가 정식 명칭이란다. 참으로 낯선 느낌이지만 신선함도 느껴졌다.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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