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 삼성토탈 SUCCESS DNA
삼정KPMG BCS (Business Consulting Service) 지음 / 글로연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살아 남는 자가 강하다." 라는 말이 언젠가 부터 정설 처럼 돌고 있다. 전엔 강한 자가 살아 남는다 라고 했었는 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업 중에 30년을 넘겨 장수하는 기업이 보기 힘들어진 요즘에는 특히 살아 남는 자가 강하다는 말에 동감하게 된다. 

삼성토탈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오밀조밀 적은 이 책은 개인으로 치자면 자수성가한 사람이 낸 성공기 정도라고나 할까. 

삼성토탈이 살아남기 위해 했던 여러가지 노력 중 처음이 한국에 정착되기 전인 TPM을 자체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이었고 그 다음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구책으로 자산을 정리하고 직원들을 정리해고 하는 등 살길을 모색한다. 그 이후로도 기업 생존을 위해 투자 유치를 끌어내기 위한 무수한 노력들. 특히 투자가들이 투자를 하도록 매력적인(?) 회사를 만드는 일. 국제적인 공인을 받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그 스펙에 맞추기 위한 노력. 그 이후로도 만족하지 않고 앞을 향해 끝없는 노력은 정말 높이 살만한다. 삼성토탈과 삼동화학의 협력업체간 멋진 협동,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내노라하는 현대와 삼성이라는 두 라이벌이 상생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 등은 참으로 신선하면서도 우리 나라 기업들이 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노사간 화합, 지역 주민과의 동화 등이 잘 이뤄진 모습이 참으로 좋다. 

설사 이 내용이 순도 백퍼센트의 진실만을 담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벤치 마킹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은 책이다. 한 편 생각하면 지나치게 좋은 점만 쓰여져 있고 단점은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으므로. 완벽함은 어디에도 존재하기 쉽지 않기에. ㅋㅋㅋ

삼성의 끊없는 인재 욕심(?),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투자, 회사 내 글로벌 마인드의 접목 등이 지금의 삼성, 그리고 삼성토탈이 있게 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 한걸음 먼저 내딛기 위한 끝없는 노력! 

우리도 그 노력만큼은 인정해 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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