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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손자병법 ㅣ 매월당 청소년 교양서 8
손무 지음, 김영진 엮음 / 매월당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말로만 듣던 또 삼십육계 줄행랑이란 말을 자주 입에 올리던 일을 생각하면서 읽어 본 책인데... 병법서라고만 하기에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병법서라고는 하나 기실 가만히 읽어 보면 그 내용들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네 직장인들이 읽어도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사람 관계에서 일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그 활용이 높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그 근간은 병졸을 어떻게 운용하여 전쟁에서 상대를 이길 것인가 하는 것에 촞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말이다.
많은 내용을 핵심적인 부분만 요약해서 정리한 데다 역사 속 시례를 들고 있어 이해가 더욱 쉽다.
아마도 청소년 대상으로 구성한 책이라서 그런가 보다.
또 하나 우리가 아니 내가 혼동했던 부분이 손자병법과 삼십육계가 별개라는 사실. ㅋㅋ
사실은 손자벙법 중에 일부로 착각하고 있었다. 무식하게스리...ㅠ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병졸뿐만 아니라 상대의 상황, 지형지물, 심리 상태, 간자 등 청소년들이 재미있어 하고 흥미로워 할 요소들이 잔뜩 들어 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어쩜 현재에서도 그 많은 부분들이 적용되고 있으리라.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에.
어쨌거나 이 책은 사람을 이해하는 데,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는 지 등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꼭 병법이 아니더라도 사람 사이에 믿음 정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지 알 수 있어 좋다. 꼭! 옛날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직업 군이이 되거나 외교 업무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