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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 / 거름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돈까지 잘 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그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사람의 성공담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반성하고 다시금 날 돌아보며 깨닫게 해준다. 성공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흔히 지금의 재벌들과 다른게 순수한 젊음과 정열을 가지고 성공한 젊은이의 얘기는 읽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성공하기 위해 제일 밑바닥 부터 차근차근 닦아 온 이야기며, 최고 품질의 상품을 구하기 위하여 새벽부터 발로 뛰며 직접 확인하는 사장은 모습은 정말 열정으로 넘친다. 그런 열정과 정직함이 있기에 그는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영 이론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자신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느끼고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우린 그런 그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한번 읽고 끝날 것이 아니라 우리 다짐이 흐려질 때마다 한번씩 꺼내서 읽으면 새롭게 다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데는 2시간 정도면 되므로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읽고서 벤치마킹 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