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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ㅣ 사계절 아동문고 37
김병렬 지음 / 사계절 / 1999년 9월
평점 :
와우! 정말 대단한 책이다.
1999년 9월 20일 발행 이후 23쇄인 이 책은 대한민국 누구나 다 읽어 봐야 할 독도에 관한 재미있고 꼭 알아야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과거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독도에 대한 일본 망언에 대해 제대로 언급 조차 못하는 우리가 답답하다. 정치인들이야 어쨌든 간에 우리네는 정확한 역사를 알고 잘 대처를 해야 한다.
우리 것을 우리 것이라 하는 데도 역사적 자료나 근거를 대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상황을 만든 선조들을 탓하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알고 우리 것을 지키는 데 노력해야 한다.
독도본부 회원으로 회비를 매달 내고 있지만 이건 민간 차원일 뿐 일본 처럼 국가 차원에서의 대처는 허술하고 너무나 부족하다.
이런 때 이런 좋은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고 좀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를 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대비를 하는 데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과거 우리 조상 들 중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조선시대 안용복 장군과 1950년 6.25 전쟁 시절의 홍순칠 대장 이 두 분의 독도를 향한,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은 안용복 장군과 시대는 다르지만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전 재산을 다 쏟아 부어서 독도를 지켜서 지금의 우리에게 물려 주신 홍순칠 대장과 그들을 도운 조상님, 선배님들께 고마운 마음이 하늘 만큼이다.
우리 어린이들도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정확하게 알아 대처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잘 모르는 동안에도 여러 사람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혀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 옛날 부족한 것 투성이었던 그 열악한 환경에서 독도를 어떤 마음올 어떻게 지켜 왔는 지 잘 쓴 이 책을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읽었으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