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법이 뭐예요? 창비아동문고 141
우리누리 지음 / 창비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히 하는 말로 "법대로 합시다"와 " 법 없어도 될 사람" 이란 말이 있다. 

법이 없어도 될 사람은 누구이고 법대로 살아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데 어린이들에게 어찌 설명하는 게 좋을 지 힘들 때 이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법의 역사와 생성 이유, 법이 변화해 가는 이유 등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은 하늘나라에서 무지개를 담당하는 은비와 말썽꾸러기 원이로 법이 무엇인지, 왜 지켜야 하는 지 등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 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옛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사례로 잘 엮고 있어 법을 이해하고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인공이 어린이와 어린 천사라서인지 내용도 쉽고 아기자기한데다 예쁜 그림도 곁들여 있어 글자만 읽는 단조로움도 피할 수 있어 읽고 이해하는 데 재미있다. 

법도 여러가지가 있는 데 근로기준법, 환경법, 최근 변경된 가족법까지 중요한 법에 대해 쉽게 풀어 써서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좋은 책이다. 

개정판 포함 총 45쇄를 할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라는 증거가 되는 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란 생각을 한다. 

단지 조금 아쉬운 부분은 98쪽의 "일제 시대"라는 표현으로 요즘은 "일제 강점기"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이는 표현 자체도 우리 한국 사람 입장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표명하는 것이고 

둘째는 128쪽의 "아니야, 경찰 개인이 마음대로 사람을 처벌하거나 죄를 줄 수가 없어."라는 표현인데 죄를 주는 것이 아니라 벌을 주는 것이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이므로 다음 재인쇄 할 때는 꼭!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책은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읽을 수록 좋으므로 앞으로 주~욱 많이 읽혔음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