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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서양 근대 사회의 시작 ㅣ Why? 세계사 8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학생 시절에 울 나라 역사는 괜찮았지만 세계사는 왜 그리 어렵고 하기도 싫었는 지...
생각해 보면 이름도 낯설고 글자만 가득한 책을 가지고 외우는데 전념(?) 했던 탓인 거 같다. 실제로 흥미롭게 공부한 기억이 없기에.
헌데 이번 "서양 근대 사회의 시작"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만화로 구성해서 일단 접하기 쉽고 내용도 굵직굵직한 것들을 잘 골라 엮어서 구성해서 읽으면서 공부가 되는 느낌이다.
한 번 읽었다고 해서 죄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몇 번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체계가 잡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그림과 사진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역사적인 사실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양의 근대사가 어떤 순서에 의해, 또 어떤 사회 환경에 의해서 발달하게 되었는 지 알 수 있도록 잘 엮어진 이 책이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사를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주리라 생각한다.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서양사가 고학년이 되어서 글자 가득한 책으로 만나도 어렵지 않게 느껴질 수 있는 기초 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맨 마지막에 실려 있는 "알쏭달쏭 세계사"문제 풀이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장치라서 틀렸을 경우 바로 찾아서 확인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