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새싹 인물전 31
유은실 지음, 곽성화 그림 / 비룡소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우리 나라 교육 방향이 내 생각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 좀 답답해 하고 있던 차에 외국에서 공부하는 조카가 삼일절이 모른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구입한 책이다. 

우리 나라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인데 타국에서 공부하다 보니 매스미디어에서도 접할 기히가 없고 역사도 다른 걸 배우니 보충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구입한 책이다. 

간략하마나 순서대로 잘 정리 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림 또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단순한 선과 따스한 색으로 그려져 있어 좋다. 

유관순이라는 분의 어린 시절 모습부터 학교를 들어가서 나라 찾기 운동을 벌이다 투옥되고 감옥 안에서도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된 모습을 잘 그리고 있다. 특히 나라를 얼마나 사랑했는 지, 나라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읽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괄호 안헤 짧은 설명까지 곁들여 더욱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즘 우리 나라에서 역사 바로 쓰기를 하면서 바뀐 표현들이 있는 데 그 중 한 가지가 일제시대 ->일제 강점기, 을사조약 -> 을사늑약이다. 

이 중 한 가지 일제강점기는 제대로 표현이 되었는 데 을사늑약은 살짝 놓치신듯 싶다. 재판 발행 시에는 수정된 내용이었음 싶다. 

대입 수능시험에서 국사가 선택 과목이라는 데 참으로 놀랍다 자신의 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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