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누구나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다. 하지만 강대국일수록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고는 한다. 정작 누굴 위한 전쟁인 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말이다. 그 중 탁월한 나라가 미국이다. 영화나 TV 드라마를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아주 훌륭한 포장을 하고서 나타난다. 아주 인도주의적이고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나라. 따스한 가슴으로 세계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로 그려진다.이렇듯 굉장히 근사한 포장으로 자국민은 물론이거니와 타국민들까지도 열심히 쇄뇌한다. 그러다 보니 미국이 굉장히 좋은 나라, 지극히 민주주의적인 나라라고 착각을 한다. 실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인데도 말이다.그런데 이 책을 보면 미국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 자국민 대다수를 위한 것일지라도 설득력이 없는 데, 것도 아니면서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을 어떻게 희생시키고 있는 지 해부해서 잘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명목을 내세우며 전쟁을 일으켰는 지 과거를 되돌아 보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전쟁은 절대로 일어 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 점을 정확하게 깨닫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