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자 피카소 - 피카소 깊이 읽기
김원일 지음 / 동방미디어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생각만 해도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또 다른 느낌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이 책을 쓴 작가도 좋아하는 작가이고 '피카소'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정말 천재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화가라서 읽게 된 책인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함께 실린 그림들과 피카소와 동시대를 살았던 화가나 문인들 이야기가 잘 녹아 있어 상황이 잘 그려져서 이해가 훨씬 잘 된다.

일하는 것(그림 그리는 것)이 쉬는 것이라 생각했던 피카소.그의 천재성과 특이함을 잘 이해해주던 그의 친구들.12년 선배지만 언제나 경쟁 상대이던 마티스.그리고 그의 여인들.더구나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연구하는 모습.다른 것들을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모습에서 우리 선조들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우리 조상들이 다른 문화를 흡수하여 우리 것으로 녹아 내리게 한 것도 이런 것이리라 상상된다.실린 그림도 좋고 당시를 잘 알 수 있도록 연관된 부분들을 옆에 배치하여 다른 미술 관 책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누구에게라도 읽으라고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모두들 한번 보세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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