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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로 간 화성남자 금성여자
존 그레이 지음, 노진선 옮김 / 들녘미디어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존 그레이 책은 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후로 두번째 읽는 책이다. 과연 일터에서는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일 지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본 것을 알고 싶어서 읽었다. 같은 사람이지만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행동양식, 생각하는 방식. 이 모두가 너무 많이 다르다.
물론 남성성이 강한 여성, 여성성이 강한 남성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보편적인 여자, 남자를 생각해 볼 때 말이다. 똑같은 일터에서 일하는 데 왜 여자는 덜 보여질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 데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정확하게 읽어 내고 있다.
자신을 낮추는 일에 익숙한 여자와 자신을 드러내는 일에 익숙한 남자. 평가자는 대부분 남자들이므로(현실적으로) 여자들이 의도하지 않은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자들이 쉽게 여자들을 낮춰 보는 이유도 결국은 자신을 낮추는 일에 익숙한 여자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때문이고, 낮추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지 않는 남자들을 이해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결과라는 것을.
어쨌든 세상은 남녀가 어우러져 살아 가는 곳이고 특히나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같은 일터에서 보내야 하기에 서로에 대한 이해를 좀더 잘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도 있고 고개를 젓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읽어 보면 서로를 좀더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반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지루한 감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은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데는 여러번 되풀이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란 생각도 든다. 서로를 많이 이해하면 할수록 더 많은 능률과 함께 즐거운 일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