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오천년 우리 과학
이영민 지음, 전병준 그림 / 계림닷컴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우리 나라는 과학 강국이 아니다. 

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켜온 우리 나라는 물질문명을 발달 시킬만한 여유를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급조된 지금의 모습에서 과학 부분에 많은 헛점을 가지고 있다. 

많은 수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핵심이 되는 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지금 우린 과학자를 발굴 육성하는 데 정성을 기울여야 함에도 당장 코 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늘 뒷전을 미루다 보니 멀지 않은 장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럼 우리에게 능력이 없는가? NO. 

우리 역사를 살펴 보면 우린 과학자의 유전자를 우리 몸 속에 지니고 있다. 

우리 조상님들의 뛰어난 업적들을 보면 잠자고 있는 우리의 능력을 일깨우고 키워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데.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 잠자는 과학자로서의 유전자를 깨우는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실상 우리 선조들의 유물들을 살펴 보면 지금의 과학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참으로 많다. 

그런 것들에 대한 궁금증, 확인해 보고 싶다는 마음가짐 등이 생긴다면 우리 나라는 앞으로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서양 문명과는 다르게 우리 선조들은 사고는 자연과 더불어 자연을 망가뜨리지 않고 함께 숨쉬고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이용했기에 이를 현재화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과학 한국은 친환경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멋진 일을 해 낼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이를 위한 자극제가 이 책이 아닐까 싶다.  

내용을 살펴 보면

마을의 만능박사 숯
무공해 천연 재료 짚
살아 숨쉬는 생명의 그릇 옹기
팔만대장경이 썩지 않은 이유-옻나무
이것이 진짜 발효 식품 장
비타민 영양제가 필요 없어요 나물
귀신도 탐을 낸 모시비단보다 고운 종이 닥종이
직선이 만드는 아름다운 곡선 기와
원적외선이 들어 있는 흙 황토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한 금속 그릇 유기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 인쇄술
냉장고가 필요 없어요 소금
세계에 진출한 건강 식품 김치
한 가지 염료로 백 가지 색을 내는 쪽빛 

에 관한 것으로 어느 것 하나 인위적인 것이 없는 환경 중심, 인간 중심의 우리 문화.  

왜 우리 것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도 되는 지,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뭘 하면 좋을 지 방향을 잡는 데 길잡이가 되리라. 

이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그야말로 나무랄데 없는 멋진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또한 자연스러운 선과 색감으로 그려진 그림과 잘 찍은 사진 등으로 이해를 돕고 있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어린이들이 읽는 글은 그 표현이나 단어에 신경을 많이 써 주면 좋겠다. 

책 60쪽부터 쓰인 "야채"라는 단어를 사용했는 데 "채소"가 맞는 단어이고 98쪽 "생각이 트인"이라는 표현은 "생각이 깨인"이라는 표현이 맞다. 

쪽수가 생각나지 않는 데 "먹거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는 데 이도 "먹을 거리"라는 표현이 맞는 것이므로 32쇄 발행 때는 수정 되어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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