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 - 건강한 사회, 행복한 사람들
서해경.이소영 지음, 마정원 그림 / 휴먼어린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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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 라는 제목만으로는 조금은 딱딱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러나 내용을 보니 누구나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차분하게 잘 정리되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우리 나라 이야기로 시작된 전개이지만 사실은 세계인이 모두 다 알고 지켜야 할 내용이다. 

- 이주 노동자의 인권 :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신경 써서 읽어야 할 부분이다. 과거 우리 나라도 다른 나라로 일하러 간 시절이 있었는 데 그 반대인 상황인 지금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 인종과 민족 : " 한 방울의 피가 결정한다." 는 잘못된 사고방식과 차별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어떤 민족이 우수하다든가 하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과거 독일인들이 행했던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므로.

- 생명과 환경의 위기 : 생명과 환경은 뗄내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부분이다. 자연 보호가 곧 우리 생명 존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를 쉽게 적고 있다. 

- 미디어와 인터넷 세상 : 뉴스와 신문에서 말 하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며 중요한 모든 내용이 다 실려 있는 것도 아니므로 행간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이야기다.

- 가난과 굶주림 : 가난과 굶주림은 전 세계인이 모두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는 것과 가난과 굶주림이 단지 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 집단 따돌림과 아동 학대 : 집단 따돌림은 어찌 생각해 보면 정서적인 문제이며 모두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특히 아동 학대는 그 문제성은 물론 그 후유증이 더 큰 문제이므로 어린이가 어른들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몸이 불편한 사람들 : 우리 나라 사람들이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인데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갖게 된 장애우들에 대한 배려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도로, 건물, 모든 시설물 등이 장애우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널려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나 앞으로 더욱더 많은 배려와 수정이 필요하다.

- 성 차별과 성적 소수자 : 과거에서 부터 현재까지 아니 미래에도 존재하는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다름을 차별로 잇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소중한 가족 : 핵가족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와 노령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다루고 있어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외로운 노인들 : 노령화 사회로 변해가는 요즘에 발생하는 노인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차분차분 이야기 하는 이 책은 그 내용이 적지 않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은 데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가족들이 모두 읽어 보고 각 주제별로 토론을 해 본다면 가장 좋은 독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나 아이부터 노인이 되어 가는 것이고 현재 전 세계가 글로벌화 하면서 많은 부분이 서로 섞이고 있는 데 이해하고 나누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생각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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