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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아기도깨비 ㅣ 여럿이 동화집 6
임신행 지음 / 해성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한참 생태계 문제가 거론되는 데 이 책은 우포 늪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잘 쓰여진 책이다.
재미 있고 유익한 내용이 그득하다.
일단 표지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참으로 좋다.
어린이 책 답게 밝고 경쾌한 색을 쓰되 어지럽지 않고 따스함이 느껴지고 다정다감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책을 읽는 내내 기분 좋은 웃음이 입가를 맴돌게 한다.
내용은 우포 늪 어린이들 이야기인데 그 곳에 중심 잡은 착한 마음씨를 지닌 어린 도깨비 만이가 전체 줄거리를 끌어 가고 있다.
우포 늪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이 예쁘고 정갈하게 잘 적혀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 이야기와 우포늪의 살아 있는 생물들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 주는 이 책은 어린이, 어른 모두 다 읽어도 좋은 책이다.
생태계의 먹이 사슬과 순환고리에 대해서도 참외와 똥으로 엮어 쓴 이야기가 참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고 어린 나이지만 이웃의 불행을 간과하지 말고 마음을 모으는 모습이라든가 참으로 예쁜 그림과 내용을 담고 있다.
조~ㅎ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