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아웃사이더 인물로 읽는 한국사 (김영사) 2
이이화 지음 / 김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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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사이더"란 단어는 부정적 의미를 지닌다.

그럼 우리 나라 한국사에서 아웃 사이더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누구? 어떤 사람? 이런 궁금증에 읽어 보게 된 책이다.

여기서 아웃 사이더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나름 자신의 자리에서 충분히 한 몫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이해했다.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산 사람들이고.

또한 역사는 기록한 이의 시각에 의해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해 주는 책이다.

1부 멀고도 험한 개척자 : 왕인, 온달, 고선지, 고대수

2부 천대받던 상업으로 일군 부의 신화 : 장보고, 임상옥, 만덕, 백선행

3부 시대에 맞서 변혁을 꿈꾸다 : 묘청, 신돈, 정개청, 정인홍, 정여립, 이괄, 임경업

4부 민중봉기의 주역 : 만적,홍경래, 최봉주, 이필제

5부 문치주의를 보완한 의학자와 과학자 : 양예수, 허준, 백광현, 유상, 이헌길, 피재길, 이제  마, 지석영, 최무선, 문익점, 장영실

많이 알고 있는 인물도 있고 낯선 인물도 있는 데 그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덕분에 아웃 사이더로 분류되는 영광(?)을 누리는 지도 모르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나열식이라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 들지만 한 번쯤은 읽어 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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