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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의 약속 - 사랑을 파는 별난 미용실, 화미주이야기
김영기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화미주"
언뜻 들으면 술 이름 같단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 데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지은이가 겪어 온 길이 참으로 쉽지 않았고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집중, 열정에 두 손과 발을 다 들었다.
미용실 이야기라서 당연히 여자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 데...
나의 그런 고정관념을 무참하게 깨고 남자가 툭! 튀어 나왔다.
읽으면서 그의 탁월한 안목과 직원에 대한 사랑, 고객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로 인한 서비스의 진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일 할 줄 아는 사람.
남들이 뭐라 하든 소신을 갖고 끝까지 철저하게 일 할 줄 아는 뚝심.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는 김영기님을 읽으면서 잠깐이라도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치고 올라 오는 후배들에 대해 걱정만 할 게 아니라 먼저 앞서 가기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한국이 아닌 세계가 목표인 그와 그의 직원들.
그 모두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헤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이여, 이 책을 꼭 읽어 보라.
멋진 당신의 미래가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물론 헤어 디자인너가 아닌 사람에게 충분한 자극제가 되는 책이지만 같은 분야라면 더더욱 활력소가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