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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선택 문화마케팅
김우정 지음 / 바람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턴가 귀에 늘 들리는 말 중 하나가 "마케팅"이다.
학교 다닐 때 배우던 마케팅은 진짜 고전이 되어 버린 요즘이다.
빠른 세태 변화를 가장 잘 따라 잡는 게 또한 마케팅인데 최근 들어 기업의 문화, 예술 마케팅이 붐 처럼 일고 있다.
그러나 지은이가 지적한 것과 같이 기업의 예술 마케팅이 낳은 부작용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표는 구하기 힘든데 막상 관람하러 가면 빈자리가 많이 보이고 또 관람객 중 일부는 공연을 볼 수 없도록 어수선함을 만들고 되려 짜증이 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제대로 된 문화 마케팅이 무엇인 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 지에 대해 나름 동안의 경험을 살려 일목요연하게 잘 적고 있다.
겉치레를 위한 게 아니라 실속 있고 예술도 기업도 윈윈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 것을 어떻게 전 세계로 전파 시켜 우리 기업들의 이미지와 국가 이미지를 만들고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 소신있게 적고 있다.
일단 읽어 보고 많은 부분 동의를 하지만 과연 이런 것들을 내 일과 어떻게 소화 흡수 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한다.
"잠재 고객의 매출은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을 견지해야만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한다.
때문에 코 앞만 보지 말고, 단기적인 이익에 목 매지 말고 좀더 긴 안목으로 꾸준한 투자와 관심,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와 경영이 만났을 때 낼 시너지 효과를 새기면서 일해야 할 것 같다.
난 내 일과 어떻게 접목 시킬 것인가 하는 것으로 이제 머리가 좀 아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