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브라더스 -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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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베스트 셀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13년 전 세상에 나온 책인데 이제 읽은 건 뭐랄까? 베스트 셀러에 대한 불신 때문이랄까?(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요즘은 마케팅을 너무 잘 해서... 이젠 시간이 훌쩍 지나서 아무 편견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웃음이 나온다. 그때에 비해서는 좀 달라졌지만 전체적으로는 그 맥이 이어져있어서. 합정동에서 살고 망원시장으로 장 보러 가는 사람이라 책 속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1980년와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지만 책이 나온 시점에서 보자면 두드러지게 변화하진 않아서.

지은이가 한 이야기.  10여 년 넘게 배우고 또 배운 것이 "진실을 이야기에 담는 기술"이라고 하는 데 그것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참 잘 쓰여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진실에 기반한 이야기.


지면서도 살아가는 사람들. 매일 검붉은 노을로 지지만 다음 날 빠알간 햇살로 빛나는, 태양 같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졌다.”

자기는 특별한 꿈도 없고, 그저 학교라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고시라는 정거장에서 내린 뒤, 세상이라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고시라는 정거장에서 내린 뒤, 세상이라는 버스로 환승하지 않는 것일 뿐이란다.”

진실을 이야기에 담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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