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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올 거예요 -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16년 4월
평점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도 10년이 되어 간다.
그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생각해 본다.
당시 생존자, 유가족들, 그 형제자매들은 지금 어찌 살아내고 있을까? 제대로 목소리를 듣고 싶고 기억하기 위해 책을 읽었다. 걱정을 많이 하고 안타까워하고 같이 발을 동동 굴렀지만...
뭔가 제대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을 알기 어려웠는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다.
아~ 진짜 얼마나 비슷한 일들을 겪어야 같은 일을 겪지 않을 지...
기억하고 또 기억해서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눈에 불을 켜고 살펴야 할 것 같다.
글 중에 우리 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그 마음이 정말 슬프다.
객관적 시선으로 잘 살피고 또 살펴서 인재가 발생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 게 우리 어른들의 일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기억하고 고치고 또 고쳐서 살고 싶은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