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초콜릿 가게
김예은 지음 / 서랍의날씨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린 힘들고 고달플 때, 그야말로 당이 떨어져 기운이 없을 때 기운도 차리고 스트레스도 낮추기 위해 쵸코릿을 찾는다. 지은이는 짝사랑에 촛점을 맞춰 고객들의 짝사랑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에 걸맞는 쵸코릿을 건네는 것으로 그들의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는다.

이런 가게가 가까이에 있다면 가끔 들러서 맛있는 초콜릿도 먹고 마음 푸근한 가게 주인과도 인사를 나누고 싶다. 이런 좋은 마음을 가졌기에 이 소설이 행복하게 마무리되는 건 아닐까?

초콜릿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지니기도 한 지은이의 사랑 듬뿍 달콤한 초코릿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읽어 보세요~ 휘리릭 잘 넘어가네요.

걔중 제일 새롭게 느낀 건 짝사랑에 대한 지은이 생각이다. "내 감정의 주인공이 되는 사랑 이야기"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다.


"너랑 짧게 젊고 오래 늙고 싶어"

"첫 사랑은 둘 중 하나에요. 내 옆에 있느냐, 내 마음 한 구석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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