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의하는 간호사입니다
김옥수 지음 / 생각의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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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간호사가 어떻게 되었는 지로 시작해서 책 영업 상원, 요양보호사교육원 강사, 블로거, 작가 등으로 어떻게 영역을 넓혀 갔는 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풀어내며 다른 이들이 꿈 꾸고 꿈을 이루어 가도록 힘 쓰고 있다고. 그와 더불어 스스로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되어 가는 중이라고 한다.

지은이 지금까지의 발전해 온 모습도 좋고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 기대되어 더 좋다.

책 내용이 유별나거나 어마어마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옆에서 같이 살아 숨 쉬는 사람의 목소리여서 좋다. 많은 분들이 읽어 보고 힘 내시면 작가도 독자도 다같이 잘 되는 일이리라.


책 내용 중에 75쪽 "비유"라는 단어은 "비위"라는 단어로 바꿔야 문맥이 맞고, 127쪽 "보호센테"는 "보호센터"로, 162쪽 "신규" 간호사라는 표현은 "신입 또는 신임"으로 176쪽 4번째 줄 "'나'를 파 직업과"에서는 '나를 파는'이라 해야 맞을 듯.

책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는 곳에서 출판한 것인지 모르지만 마지막 뒷면 속지도 빠진 것이 책을 허술하게 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지은이가 공들여 작업한 책인데 좀더 신경 써서 잘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결국 사람다움을 존중하는 상황이 최고의 돌봄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50점이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 100점이 됩니다.“

그대의 생활은 그대 자신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노력하는, 그 노력에 따라서 꼭 그만큼의 의미가 있다. - 헤르만 헤세 -.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생명력이 생기고 그 생명력이 사람에게 다가오면 생기가 생겨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나는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모으는 것이다.“

질환이 발생한 대상자를 치료하는 목적이 병원이라면 지역사회에서 만나는 대상자는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주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강사로서 좋은 강의를 만드는 방법은 오직 하나, 치열한 공부와 노력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깨적 책 읽기란 저자의 핵심을 제대로 보고(본 것), 그것을 나의 언어로 확대 재생산하여 깨닫고(깨달은 것), 내 삶에 적용하는(적용할 것)책 읽기를 의미한다."

"건강 증진이 첫 번째 수칙이 영양 관리이고, 두 번째 수칙이 운동 관리입니다."

"흠이 없이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학적인 지식도 필요하지만, 요양보호사는 치료자의 입장이 아닌 돌봄 자의 입장에 서는 사람입니다. 돌봄 자의 역할 중 중요한 역할이 관찰자입니다. 관찰을 잘 하기 위해서는 오감을 활용해서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 상대방에 대한 관심입니다. 관심이 있어야 작은 변화도 볼 수 있으니까요."

"완전 학습이란 '사실, 개념, 절차, 원리라는 학습 내용들을 적용해 보고, 분석해 보고,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완전한 이해에 다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대의 기본은 만남을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타고난 외모는 바꿀 수 없지만, 용모는 충분히 가꿀 수 있습니다. 첫인상 보다 중용한 것은 참인상이라고 합니다.만나면서 좋아지는 사람이 참 인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참 인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첫인상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첫 인상에서 보여주는 아주 작은 노력이 참 인상을 이어갈 수 있는 시작이 되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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