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2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2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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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는 2022는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또 새롭게 정리는 되는 것들도 있어 읽어 볼만 하긴 하다. 요즘처럼 우후죽순으로 읽을거리들이 나오는 세상에선 나름 근거에 기반해서 잘 정리된 내용을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신선함은 이제 좀 덜한 것 같다.

미친듯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변화의 속도에 맞춰서 같이 변화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실상 어디 그게 쉽겠나? 아니는 자꾸 먹어서 기억력은 점점 덜어지고 새로운 문물에 적응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은데...

그저 지금 세상은 이런 방향으로 바뀌어가는구나. 하는 정도랄까.

편리해지는 것은 맞으나 그 편리함은 사용법을 익혔을 때 가능한 것이니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나 같은?!)에게 참 어렵다.

누구의 말처럼 어쨌거나저쨌거나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니 너무 등지지 말고 따라가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흠~ 한 살 더 먹었는 데....


"소유 보다 향유를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구독시장이 당연한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과일이나 채소란 그 본래의 특성 자체가 중요한 자연의 산물임에도 마치 공산품처럼 '차별점'이 붙었다. "

"나노사회가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 '나의 트레느를 당신이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라는 말처럼 트렌드의 미세화를 촉발한다. 둘째, 개인의 성공과 싪패가 각자의 몫이 되어버리면서 긱gig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노동의 파편화가 강해진다. 셋째. 가정이 분해되고 그 기능이 시장화되면서 사회 인트라와 유통업 등 산업이 세분화된다."

"데이터의 풍년 속에서 오히려 해석의 빈곤이 어이지는 형국이다."

"나노사회의 현대인들은 1. 조각조각 흩어졌다가 2. 비슷한 낄끼리 재집결한 후 3. 서로 메아리치며 자기 목소리를 높이는 특징을 지닌다."

"전통사회의 개인은 자신이 속한 준거집단 내에서 정체성을 찾았지만, 이제 나노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은 내면 지향적인 취향을 기준으로 바뀌고 있다"

"자기 전문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그를 기반으로 역량의 적용 가능성을 넓혀가는 경력의 확장, 다시 말해서 개인적 피보팅이 절실하다."

"오늘날 가난이란 그냥 돈이 적은 상태가 아니다. 주변의 준거집단 보다 돈이 모자라는 상태다."

"소비는 충동적으로 해도, 걱정은 계획적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키즈 MZ세대와 노년"

"앙터프리너십이란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이나 새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기반으로한 기업가 정신을 뜻한다."

"유통의 핵심 역량이 바뀌고 있다.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해하는 매입 능력에서, 같은 물건이라도 다들게 보이게 만드는 기획력과 트렌드가 딘 콘텐츠를 선별하고 선점할 수 있는 능력이 조용해진 것이다."

"러스틱 라이프의 핵심은 그저 시골식으로 살라는 '찐'시골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 가능한 '친'시골이다."

"인지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에 의하면 행복과 만족은 다른 개념이다. 행복은 순간적인 경험이며 곧 사라지는 감정인 반면, 만족은 오랜 시간 노력하여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달성했을 때 얻어지는 감정이다."

"루틴이에게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무 것도 아닌 평범한 인생이지만, 그 인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기다짐적' 삶의 태도다."

"실재감테크란 '얼마나 현실에 근접했는가?'라는 기술적 잣대가 아니다. '수용자가 얼마나 몰입하고 실제처럼 존재한다고 인지하는가?'하는 인지적 잣대로 바라봐야 한다."

"디지털 세상에서도 아날로그적인 가치는 지켜져야 한다. 코로나 시대언텍트 트렌드 아래서 '실재감'은 현대사회의 인류에게는 결핍이자 욕망이다."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의 핵심이 '나음'에서 '다름'으로, 그릭 '다름'에서 '다움'으로 이행하고 있다."

"내러티브 브랜딩에서는 '청중'보다는 공동체'의 개념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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