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발간 책인데 아직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워낙 베스트 셀러엔 인색한 편이고 끓어 넘치는 분위기가 가라 앉을 때쯤 읽어 보는 편이라 좀 늦은감이 있는 지금 읽었는데 꿈에 대한 꿈을 위한 이야기라는 데 아이디어 발상이 참신하다.

꿈 제작자, 판매자, 구입자 등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머리 속에 절로 그림이 그려지는 이야기였다. 판타지라고 하지만 현실에 발 딛고 쓰여진 내용이라 좋았다.

자면서 꾸게 되는 꿈과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잘 버무려 쓰여진 글로 한 번쯤 읽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 드는 날도 있을 겁니다. 올해의 제가 바로 그랬죠. 저는 이번 꿈을 완성하기 위해서 천 번, 만 번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죠. 저는 여러분의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 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랍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학는지, 하지 않는 지, 결국그 차이죠. 손님은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했을 뿐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