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사전
책에반하다 편집부 지음 / 책에반하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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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좀 많이 실망스러운 책이다. 발레 입문자를 위한 맞춤사전이라고 하는 데...글쎄~ 당최 공감할 수 없는 구성이다.

책을 읽어 보면 발레 용어에 대한 셜명, 발레단 소개, 발레 무용극에 대한 이야기, 발레 음악, 발레에 필요한 옷, 신발까지 자음별로 적고 있는데 발레 용어 사전이라 하기엔 .... 좀 무리지 싶다.

차라리 세션을 나눠서 발레 용어 설명, 유명 발레단과 발레리노, 발레리나, 발레 음악, 발레 무용극, 발레 역사로 나누고 그 안에서 자음 차례로 했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들 생각이 다르니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지만 정말 모르는 사람은 처음 좀 읽다가 덮을 것 같은 구성이다. 뭘 좀 알아야 찾아도 보고 궁금증도 나는 것인데 입문자용이라 하기엔 그림 설명도 쉽지 않고 그림 자체도 좀 어린이용 같은 느낌이라서. 

발레 공연이나 유명 발레인 사진 등을 넣어 만들었으면 용어 공부만 하는 느낌이 아닌 발레를 전반적으로 살펴 보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발레라는 특수한 내용이고 독자층도 넓지 않아 그런지는 모르지만 내용에 비해서 가격대가 넘 높다.

입문자가 읽기엔 수준이 높고 발레를 아는 사람이 읽기엔 수준이 적당치 않아 고객층을 잘못 선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정적으로 입문자는 물론 누군가에 사서 읽으라고 권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가격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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