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석기 시대의 반도체
김태섭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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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나 접하던 반도체인데 나랑 뭐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산업 발전에 관련해서 끊임없이 다뤄지는 것이 반도체인지라 궁금해서 읽어 본 책이다.

읽는 동안 다시 고등학생이 된 듯한 느낌도 들고. 주기율표, 원자, 전자 등등의 단어로.

우리 생활 전반에 특히나 4차산업혁명이 도래한 지금 반도체가 우리 생활에 온통 널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하나는 그 동안 잘 모르고 단어로만 접했던 많은 내용들에 대해서 대략적이지만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었다. 메모리, 비메모리, 비트, 바이트, 시스템 반도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다. 그러나 내 경우엔 읽을 땐 이해했는데 단어 정의가 내 머리 속에 저장이 잘 되지 않아서 책장을 넘기면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게 되어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초등학교 때처럼 단어의 정의를 정리해서 외워야 할 것 같다.

책 이름은 "규석기 시대의 반도체"가 뭘까 했는데, 지은이가 지식정보화 사회를 도구의 관점에서 '규석기 시대'로 정의, <구석기 시대 - 청동기 시대 - 철기 시대>를 잇는 '규석기 시대', 규석으로 만들어진 반도체를 도구로 사용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라 한다.

반도체 전반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날로그가 연속된 '양(量)'을 의미한다면 디지털은 단절된 수(數)를 의미한다. 차갑지만 명료하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류의 기록 저장창지는 '돌'이다."

"'산업의 쌀이 반도체'"라면 "쌀 중의 백미'는 시스템 반도체인 셈이다."

"마케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소비자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이다. 니즈는 욕구를 말하며 원츠는 해결책이다. 예를 들어 배가 고파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니즈)가 있다면, 햄버거나 피자 중 선호화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원츠이다,"

"반도체의 경우에는 반도체의 결함이 곧바로 완제품의 결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수 검사를 원칙으로 한다."

"왜 혁신을 해야 할까, 그것은 '빠른 변화'와 '무한 경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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