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브라운스톤 지음 / 오픈마인드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한 나는 이 분야는 정말 무심했었다. 헌데 은행 이자가 0에 가까워지고 어떻게 해야 길어진 수명에 대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읽었는데.... 저축만 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지은이 말이 맞다.

이래저래 머리 쓰면서 돈을 불리는 데 취미(?)가 없어 그저 저축만 하려고 했는데....

지은이는 대기업들이 부를 축적한 근간이 부동산과 주식이라는 데 맞다고 생각하기에.

어쨌든 나 처럼 주식, 부동산에 무지한 사람이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쓰여진 책이라 좋다. 지은이가 말한 것처럼 이미 책으로 나와 있으니 책만 읽으면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실은 그 아는 것과 실행은 다른 문제이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읽어보고 나름대로의 판단을 하면 좋을 듯 싶다.

 

"대부분의 사업가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다. 이것이 진짜 현실이다."

"정부가 지폐를 마구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면 정부의 부채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감소된다. 반면에 화폐를 보유한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니 손해를 보게 된다. 게다가 정부는 명목화폐 기준으로 세금을 거둔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덕분에 실물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오르면 세금도 더 많아진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세금은 늘어나고 화폐가지는 떨어지고 알게 모르게 국민의 부가 정부로 이전되는 것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필턴 프리드먼은 케인스의 재정지출 정책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을 초래하고 또 정부가 민간이 할 사업을 빼앗은 구축효과 때문에 정기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산업의 경쟁 강도를 결정짓는 5가지 요소, 신규 진입 위협,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 공급자의 교섭력, 상품이나 서비스이 대체 위협 등이다."

"자유를 버리고 노예의 길을 선택할까? 자유는 경쟁이 기본이고, 노력이 기본이고, 책임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은 투자할 때 반듯이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물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여 올릴 수 있는 가격 결정권을 가진 회사의 주식에만 투자하라고 했다."

"왜 혁신사업은 땅값 싸고 인건비 싼 지역으로 옮겨가지 못하는걸까? 그 이유는 혁신 사업은 '뭉침의 힘'이 작용하는 장소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글레이져는 즐거운 도시가 번성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도시가 번성한다는 것이다. 음식문화, 패션 문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케인스가 알려 주는 투자 포인트 1. 소수의 투자자편에 서라 2. 집중 투자하라 3. 장기 투자하라 4. 신용 투자 하지 마라 5.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6. 주식 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7. 싸게 사라"

"인간이 쉽게 무리를 짓는 이유는 인간은 사회적 압력에 약하고 다수 의견은 틀리지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에 무리 지어서 행동하기 쉽다. 또한 전문가 말을 잘 듣는 경향이 있다. 즉 권위에 복종하는 경향이 있다 정보 캐스케이드 효가 때문에 무리짓지 성향이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대화를 좋아하고 입소문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기에 무리 짓기 쉽다. 따라서 무리 짓는 본능을 극복하려면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해야 하고 CAPE(경기 조정한 PE 비율로 일종의 주가수익률 PER 지수)지수와 부동산 관련 S&P Index를 체크해 필요가 있다."

"폴 로머의 내생적 성장이론 부는 지식과 기술에서 나온다는 것. 기술은 수확체증의 법칙을 따르고 한계생산 체증한다는 것으로 투입량이 늘수록 부가 급속히 늘어난다는 것이다 기술은 비경합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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