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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7 ㅣ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7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역시나 싶은 내용들로 하나 가득 채워져 있다. 그럼에도 책은 술술 잘 읽힌다.
우리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깊게 느끼게 해준다.
발간된 지 시간이 흘러서 상황이 바뀐 내용들도 있지만 읽어볼만한 충분한 가치 있는 책이다.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만큼 생각할 거리로 그득하다.
구구절절히 말하기 보단 중학생 이상이라면 그냥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미술 시장이 비자금 세탁과 은폐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면서 수입 미술품은 관세가 없는데다가 소장자 개인의 안목과 취향에 따라 작품 가치가 산정되기 때문에 기업의 비자금을 문화적 외피로아름답게 포장할 수 있다"고 또한 취득세, 등록세, 양도 소득세도 없어서 불법 상속 도구로 유용하다"
"도널드 톰슨은 예술을 가늠하는 척도가 미학이 아닌 경제이며, 그 배후에는 인간과 자본의 다양한 욕망이 돠리고 있다."고 한다.
"무분별한 벌목은 황무지를 만들었고 황무지는 가뭄을 유발했다. 가뭄은 다시 기근으로, 기근은 아이들의 죽음과 여성들의 성매매로, 성매매는 에이즈 확산으로 이어졌다. 홍수 때에는 벌거숭이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사람과 가축을 뒤덕었다. 그린벨트운동은이 모든 문제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대안으로, 기층 민중울 지향하는 환경보호운동이자 여성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의료는 사고 파는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경제 논리로만 생각하면 환자가 아닌 환자의 질병만을 보게 된다. - 파트릭 펠루, 프랑스 의료개혁 운동가 - "
"반값 등록금은 단순히 등록금을 낮추는것만이 아니라 돈 때문에 교육을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에게까지 교육 기회를 확대하려는 정책이다. 다시 말해 반값 등록금은 소득양극화가 교육양극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교육 평등정책 가운데 하나다."
"노동소득분비욜:국민 소득에서 노동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
"'타 종교'가 아닌 '이웃 종교'라 부르고 '당신 신양은 무엇이오?' 대신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를 묻는다."
"대한민국 폴리테이너를 가늠하는 것은 사상이 아니라 '개념'이며 비난과 처벌은 그들의 외모와 유명세에 근거한다."
"선행학습은 '다른 아이들이 질문할 기회를 빼앗고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엄청난 짓이다."
"지식만큼 중요한 건 안전과 여가다!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교육의 목표 아닌가?"
"세계 인권사는 '백인, 성인, 비장애인, 남성'에 국한되던 '인간' 테두리를 '유색인, 아이, 장애인, 여성'으로 확장한 투쟁의 기록이다"
"왜 부자들을 돕는 것을 '투자'라 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 말하는가. -브라질 전 대통령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