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인문학 - 자유와 정의를 위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10인의 인문학 강의
김언종 외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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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 구치소 수감자들으라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라고 해서 쉽고 재미있게 쓰였을거라 기대를 했었는데....

필진이 대학교수님들이라 그런지 어려운 단어들도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적지 않은 것 같다. 글이 쉽게 읽히지 않고 반복해서 읽어도 잘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다. 

인문학에 약한 내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긴 하다. 그럼에도 쉽게 읽히진 않는 듯 하다.


글 속에 새롭게 알게 된 내용으로 "선비의 본 뜻은 나잇값과 배운 값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

"친구란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나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고 서로를 필요로 할 때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줄 수 있는 존재"

"혁명 과정에서 투쟁과 타협의 전략적 전환을 거듭하면서 중국공산당이 체득한 생존, 발전, 쇠락, 재기, 성공의 다채로운 경험은 오늘날 중국공산당이 중국을 통치할 수 있게 만들어준 소중한 발판이 되었다"는 것과 "잘 늙는 일이 결국 비우는 일"이라 한다. 

"모비딕"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은 이 책에서 읽어 보지 않고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접근법이라 이런 것이 인문학인하가? 하는 생각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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