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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 모두가 인정하는 베껴 쓰기 책의 원조!
명로진 지음 / 리마커블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지은이는 오래 전 티비에서 보여졌던 기자인데.... 그 이후로 다른 분야에도 진출했던 기억이 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어때야 한다는 몇 권의 책을 읽었는 데 이 책은 "연습"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 와서 선택한 책이다.
글쓰기라는 쉽지 않은 작업을 어떻게 하면 좀 쉽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아이디어도 얻고 싶었고 잘 쓴 글을 베껴쓰는 것도 좋은 글 쓰기를 위한 방법이라는 것에 공감하여 읽은 책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손 꼽는 것은 두 가지인 것 같다.
첫째는 책을 많이 읽는 것.
두번재는 좋은 글을 베껴 써 보는 것.
세번째는 많이 읽는 것도 좋으나 많지 않은 책이라도 좋은 책을 천천히 읽는 것.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시도를 하는 데 있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쉽게 그리고 짧게 적고 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으므로.
책 속에서 공감되는 부분을 적어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게 쓰는 것, 이게 진짜 글쓰기다. 그러므로 결론은 '무엇을 쓰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쓰는가'가 중요하다.
우리 말로 글을 쓸 때는 중요한 정보는 뒤에 놓아야 한다. 중요한 이야기는 끝에 해야 하는 법이다.
우리는 흔히 말한다. '꼭 말을 해야 아니?' 그렇다, 우리는 꼭 말을 해야 아는 것이 아닌 상황 속에서 자란다.
우리는 쓰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내 글을 읽어주기를 바라며 쓰는 것이다.
미국의 대법관이자 명 변호사였던 루이스 브랜다즈는 말했다. "좋은 글 쓰기란 없다. 오직 좋은 고치기만 있을 뿐이다."
알베르 까뮈는 말했다. "분명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가 모이지만, 모호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평가만 몰려들 뿐이다'" 글을 쓸 때 자신만 알고 있는 말을 쓰지 마라.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써라.
사람은 합리적 동물이기 보다 합리화하는 동물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거꾸로 생각해 봐야 하는 까닭은 너무 분명한 게 아닐까? 내 삶을 그르치지 않고 사회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