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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신개정판 ㅣ 생각나무 ART 7
손철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그림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담겨 있어 참 좋다.
그림을 좋아해서 늘 구해서 읽고 있는 데 이 책은 나름 무겁지 않고 재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실 뭐든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묻혀서 잘 못 볼 수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보면서도 뭘 말하는 지 뭘 의미하는 지 모르면 갑갑한 생각이 드니까.
그러나 한 편 생각해 보면 아는 것만큼으로 생각이 갇힐 수도 있다.
제일 좋은 것은 알지만 거기에 국한하지 않고 스스로 잘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까이서도 보고 멀리서도 보고 가능하면 거꾸로도 보고.
여러 방면에서 두루 살피면서 보는 것.
그게 제일 좋은 감상법인 것 같다.
지은이도 말 한 것처럼 제일 좋은 그림은 스스로 봐서 좋은 그림이라는 말.
누가 뭐라 해도 내 망에 들고 내게 이야기를 건네 오는 그림이라는 생각을 한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동서양을 두루 넘나들며 쓴 책이니 누구나 어디 부터든 읽어도 무방한 책이다.
머리 아프고 좀 쉬고 싶을 때 한 두 꼭지씩 읽는 것도 좋은 독서법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