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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혜민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12월
평점 :
한참을 인구에 회자되어 잠깐 기다렸다 읽으려고 신청한 책인데...
105쇄라는데 깜짝 놀랬다. 요즘 처럼 책을 안 읽는다고 하는 때에 105쇄 라니...
2018년 12월 6일이 초판 1쇄였는데 2019년 5월 13일에 105쇄.
이거 영화로 치면 백만 관객인가???
책은 짧게 쓰여졌는데 간단하게는 4줄 정도로 쓰여졌는데 읽으면서 느낀 건 온전히 편히 살려면 자신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게 한다. 굳이 따지고 보면 엄청스레 새로운 것들은 아니지만 글로 콕! 집어 이야기 해 주는 데서 감응이 더 오는 것 같다.
위안과 자신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하고 중간중간 들어 있는 달 중심의 그림이 볼수록 차분하게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한참 들여다 보게 만든다.
"세상만물은 떨어져 홀로 존재하는 것이 없고 서로를 의지하며 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우리가 어떤 내용으로 기도를 하든 초월자는 기도 내용보다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인간을 축복합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먼저 수용하고 그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부모님을 나의 부모가 아닌 실수도 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보며 이해할 때 우린 비로소 어름이 됩니다."
"행복하려면 먼 미래가 아니고 지급 여기서 행복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구하는 마음이 쉴 때 생각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인도의 성자 지두 크리슈무르티는 자기 성찰은 관계라는 거울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다른 사람과 어떤 부분에서 부딪칠 때 내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난다는 것이다."
"외로움의 근본 원인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친구가 없어 외로운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 외로운 것이다. 내가 먼저 다가가야 세상도 내쪽으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