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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베이직
샌드라 놀 해먼드 지음 / 음악세계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조카들 둘이 발레를 배우고 있는 데 말하는 것을 알아 듣고 대꾸를 해 주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오래 전 고등학교 시절에 발레를 배우고 공부했는 지 근 삼십년 가까이 생각을 접고 있었기에 디시금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샀다.
이 책은 정말 발레 기본에 관한 책이다.
이미 공부를 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보면 "아~ 그래그래. 맞아 이렇게 했어."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참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처음 발레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어린이를 보내는 부모들이 대화를 같이 하기 위해 알아 두어야 할 내용들이 가득 차 있다.
기본 옷, 신발, 바 연습, 마루 연습 등등....
상세히 잘 적어 놔서 기술적인 면만이 아니라 이론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기초 자료가 된다.
때문에 선생님도 부모님도 한 번씩 읽어 보면 좋을 듯 싶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학생 시절 발레를 공부하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기분이 참으로 묘하기도 했지만 즐거운 회상이었다.
멋진 발레 공연도 한 편 보고 싶고 다시금 배우고 싶은 생각도 드는 것이 참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