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과거 우리는 한 세대를 30년을 기준으로 해서 문화가 다름을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어느 수간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를 따라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 새로운 세대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그들. 가까이는 80년생을 좀더 간격을 두자면 90년생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린 공부가 필요하다. IT산업의 발달로 인해 이제 우린 한 손에 쥐어지는 휴대폰으로 할 수 없는 일이 거의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에. 확연하게 다른 언어, 생활 습관, 사고 방식을 지닌 그들과 함께 살기 위해 미래를 책임질 그들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책을 읽어 보니 지금의 세태가 좀더 잘 보이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일독을 권한다. 우리 미래를 이끌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전체 노둥자의 46%가 비정규직인 기형적 고용 구조는 일상이 됐다. 지금 산업계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는 일은 시키되 고용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유노동 무책임'이다. 그러니 1990년대 출생 취업준비생들이 직업을 고를 때 안정성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직업 안정성이 높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같은 국가기관이다.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은 그 시대의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화상과 같은 역할을 한다.이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의 틀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목표를 향해 정진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세대가 이전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로 교체될 수 있을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는 바로 합계 출산율이다. 세대가 교체되는 데에 필요한 대체출산율은 선진국의 경우 2.1명이나 한국은 1983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2.0을 넘어선 적이 없다.
살아본적이 없는 미래 세계에서 우리는 모두 '시간 속의 이주민'인 셈이다.
사회 부조리에 적극적으로 바른 소리를 내는 불편러들의 증가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러한 정의로운 예민함을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한다.
90년대생들은 안정적인 삶보다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원하고 권리를 지키고 행사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과감한 사고와 행동의 자유를 누리고자 한다. 참여도가 높을수록 90년대생 직원들은 더 빨리 기업에 적응하며, 그들의 의견이 더 많이 주목을 받을수록 그들의 책임감도 더욱 커진다.그에 따른 성과를 끊임없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동기부여 방안이다.
제너럴 일렉트릭의 잭 웰치가 '종신고용 대신 종신취업능력'을 보장한다고 했듯 90년대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년 보장처럼 신뢰할 수 없는 말이 아니라 경력 개발을 위한 교육과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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