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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역사
야마구치 야스오 지음, 김기민.황소연 옮김 / 미술문화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 나라에서 늘 보여지는 많은 만화영화를 보면서 감탄도 하지만 우려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다.
늘 일본식 문화에 우리가 또는 우리 어린이들이 젖어서 우리 고유의 색과 선, 그리고 문화를 알지 못하게 될까봐 정말 걱정을 많이 했기에 이런 책이 나오니 정말 읽어 보고 싶었다.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지금 같은 상황을 일궈 냈는 지, 헌데 책을 읽어 보니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 시간 동안의 역사와 여러 사람들의 끝없는 노력과 땀이 모여서 지금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뤄냈다는 것을.
실사영화와의 사이에서 주류가 아닌 상태에서 끊없는 노력과 정열로 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주류로 훌쩍 큰 그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시장 논리에 맞춰 끊없이 변화 발전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춘 일본 애니메이션 세계.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색을 가꿔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세계에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힘을 발휘하게 되었는 지 꼼꼼이 살피고 우리와 접목 시킬 부분과 달리 할 부분을 깨달아서 우리 것으로 한다면 우리 애미메이션도 일본 못지 않게 발전해서 산업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감성과 역사, 우리의 색감, 우리의 수려한 선 등으로 세계를 사로 잡을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나온 영화들 중에 우리 색을 잘 담아내는 영화들이 몇 편 있는 데 가장 최근 본 영화는 " 천년여우 여우비"였는 데 스토리가 조금은 부족한 듯 하지만 색감이나 선, 내용은 우리 것을 담고 있어 좋았다.
우리 애니메이션이 세계를 사로 잡는 그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