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 -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ㅣ 아우름 4
주철환 지음 / 샘터사 / 2015년 2월
평점 :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읽고 다른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에서 신청한 책인데....
내용이 중복되서 처음 같은 감흥은 일지 않았다. 그래도 워낙 잘 쓴 글이고 분량이 많지 않아 쉬이 읽힌다. 뭐 어떻든 글을 잘 쓰는 사람임은 분명한 사실인 것으로 인정!
지은이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단어, "꿈과 친구"라고.
"친구는 인생의 가장 큰 재산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반복 학습이라 느낌으로 읽었는데 그럼에도 또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있다.
"인생 항해에 필요한 일곱 척의 배로 리더십, 프랜드십, 파트너십, 오너십, 멥버십, 스킨십, 스포츠맨십을 든다."
또한 고난의 유익함에 대해서 하나, 고난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깨달음을 준다. 둘째, 고난은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를 가려준다. 셋째, 집단 고난은 우리를 하나 되게 만든다."
"생각은 말이 되고, 행동이 됩니다. 행동은 습관이 되고, 성격이 되지요. 성격은 인격이 되고 결국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들어 갑니다."- 새겨 둘만한 이야기이다.
그가 말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 중 5성은 개성, 품성, 지성, 근성, 정성이 있고 5시는 시각, 시선, 시점, 시야, 시력이 있는데 시각은 개방적으로, 시야는 따뜻하게, 시점은 전지적으로, 시야는 멀리, 시력은 명료하게."
"친구라고 해서 생각이 일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이'는 반드시 같은 것을 좋아하고 같은 견해를 가지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같이한다는 것은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친구 사이에는 언제나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같이 걸어가는 데서 나옵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읽은 사람은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의 확장판이 오블라디 오블라다로 볼 수 있으므로. 요약본 처럼 읽고 싶으면 읽어도 좋을 책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