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웃음의 숲을 노닐다 샘터 우리문화 톺아보기 1
류정월 지음 / 샘터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쉽게 접하는 미디어 매체 속의 조상님들은 근엄하기 짝이 없다.

호탕하게 웃는 모습은 그리 보여지지 않는 데 과연 그럴까?

위인전기집을 읽어 보면 나름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를 가지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말이다.

정말 늘 그렇게 근엄하게만 살았을까? 사람인데.

그 사실을 이 책이 알려 준다.

늘 근엄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얌전만 뺀 것도 아니며 나름대로 유머와 재미를 표현하고 공유하면서 살았다는 것을.

단지 그런 것들을 누리는 사람들이 조금은 한정적이라는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기록을 남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한정된 탓이라 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구전으로 남겨지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웃었다.

아~ 이렇게도 표현이 되고 이런 식으로 우리네 조상들이 즐거움을 누리면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 읽어 보면 우리 나라 조상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 좋다.

중요한 것은 우스개를 이해하기 위해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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