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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주는 유쾌한 대화술
후쿠다 다케시 지음, 김하경 옮김 / 이손(구 아세아미디어) / 2004년 7월
평점 :
"말이 통해야 마음이 통한다" 는 말은 만고의 진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누굴 어디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만나든지 간에 말을 하므로써 관계가 형성된다.
그때 서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더 이상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
왜?
서로가 알아 듣지 못하는 말을 하므로써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 못하는 상태에선 어떤 대화도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말이 통하면 마음이 열리므로 무엇을 하더라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려운 상사도, 힘들게만 하는 후배도.
모두 마음이 열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돕고 위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요즘 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이 성립되기 위해선 진짜 말이 통해야 한다.
성별, 연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을 서로 공유할 수 있고 서로가 하는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이라면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특히 회사생활에 초점을 두어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방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 가면서 설명하고 있어 실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적용 가능한 예가 많다고 생각한다.
너무 답답한 상사, 너무 건방지기만한 후배, 자기 위주의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에게 다가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과 잘 되지 않을 때 처신하는 방법과 거절하는 방법까지 고루 예를 들고 있어 좋은 참고도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화가 통하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한 번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