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ㅣ 곰돌이 푸 시리즈
곰돌이 푸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매일 행복히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이 한 줄이 내게 많은 울림을 전해준다.

3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어려운 환경과 직면하는 요즘.

즐겁고 행복한 직장 생활이 언제였나를 생각하게 하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

책 속에서 건네는 한 줄이 나를 안정시킨다.

따스한 색깔로 그려진 동글동글한 그림들이 다시금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고

길지 않게 적혀 있는 글들은 내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지금까지 잘 해 왔어. 그리고 앞으로도 잘 할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고 네 속도로 차근차근 살아가면 되는거야"라고.

책을 읽는 시간은 30분 남짓이지만 그 울림은 참으로 크다.

예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스해진다.

구입하지 않아도 그저 서서 읽어도 충분한 양이므로 아무 때나 불현듯 서점에 가고 싶을 때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보고 나면 사고 싶은 마음이 들만한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