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설연휴였다.
설연휴에는 더욱 붐빌것만 같은 고속터미널 파미에로 뛰어들었다. 용감한데?

그동안의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한가로운(??) 덜붐비는 (??) 서울 한복판에서 친구 만나는 것을 좋아했는데에.(물론 그것도 점점점 해가갈수록 안붐비는 곳이 없게 되었지만)
이번 연휴에는 어쩐지 약속장소가 고터 파미에로.
몰려드는 인파에 무서웠지만.
용감하게 뛰어들기로 했다.

덜붐빌거 같은 시간에 엄청 이른 저녁이거나 엄청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담장옆에국화꽃 이라는 디저트카페에 갔는데
아아 정말 몇년만에 간것인가!
아직 서래마을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몇년전에는 서래마을로 갔었는데 담옆국화는 파미에에도 생겼더라아아아.

파미에 담옆국화는 미용실 옆에 교묘하게 숨어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다른곳보다는 덜붐볐다 훗.

그리고 나는 이렇게 두가지를 주문했는데
정말이지 기가막힌 메뉴선택이었다.
나는 좀더 달달한 딸기팥빙수가 더 맛있긴 했지만
상큼한 감귤빙수도 맛있다 우하하하하.


어라? 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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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6-02-15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식간에 눈이 쌓일거 같다. 음...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하고.
좋은것도 알고 안좋은 것을 아는것도 좋지만.
마냥 좋거나 마냥 안좋기도 한 마음이기도 싶다아.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는데, 우산을.
의자에 앉았더니 오 따뜻해
누가 방금전까지 앉아있았나? 했다가 음 그런 따뜻함과는 왠지 좀 다른데 하고 옆에도 짚어보니 아아아 따뜻해.
이거 난로가(??) 들어오는거구나
이런 신식 의자라니...
대박인 것은 USB충전기도 있다!!
세상이 참...좋아지고 있는건가.
당장의 나는 좋은데.

이 엉따(엉덩이 따뜻) 가 적당하고 적절한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있는 것은 누려야 하는 것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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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번거로운 일이 많이 생기지만.
우산도 챙겨야하고 신발도 옷도 젖기도 하고 짐도 거추장스럽고 전체적으로 귀찮아지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빗소리도 좋고. 적당히 젖는 세상도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비에 젖어 더 짙어져 또렷해보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난 오늘 먹고 싶었던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마신 커피도 또 맛있어서 아아 만족스럽다.

함께 있던 이와 나눈 대화도 편안하고 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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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6-02-13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그리고 지하철에서 엑소 으르렁을 검색해서 가만히 보았는데. 어리지 않은 사람이 아이돌의 무대를 검색해서 보고 있는 나의 모습에...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하하.
그러면서 두번이나 보았다며. ㅎㅎ
 


좀전에.
난 아이스카페라떼 사진(보는것)에 약하다는걸 알았다.

언젠가도. 아이스카페라떼 사진을 보고는 아. 당장 나가서 이걸 사먹어야겠어! 한적이 있는데.
방금전...무심코. 불시에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부터. 그래. 오늘은 이것을 마셔야겠어! 하는중...

오늘 아침에 영화 `순정`을 소개해주는 영화프로그램을 통해
도경수가 엑소의 멤버임을 알았다
아아아 그렇구나...
저번이 드라마를 통해서 도경수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
아아 그는 으르렁을 부르고 춤을 추는 엑소의 한명이구나.

유튜브든 뭐든 오늘 찾아봐야겠다.

오늘 날씨는 참 포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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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뛰는 발걸음도 방금 지나갔다.

아 빗소리 정말 오랜만이야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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