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다.

감기에 걸린건 참으로 오랜만이라 어색한데. 컨디션은 나름 괜찮다.

 

어제 저녁에 감기기운이 좀 있었는데.

저녁먹고 간식까지 먹고 뒹굴거리다가.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생각에 밤11시에 기어코 차려먹고는

나름 뭔가에 찔려서 밤12시에 나간 산책. 바람이 사납다 했더니. 잠들기 직전까지 콧물로 고생하고

오늘도 이어서 고생중이다.

 

아 맞다. 산책하고 들어와서 감기기운이 본격적이길래. 그래, 과일을 좀 챙겨먹자! 하고 딸기를 먹고 잤고

오늘 아침에도 그래 비타민을 챙겨먹자! 하며 과일을 이것저것 챙겨먹었다. 이것이 컨디션에 영향을 준것일까. 하하.

 

컨디션은 괜찮은데 콧물나는게 참으로 번거로와

방금전에 약을 사먹었다.

음..이제..졸리겠지?

콧물은 콧물인데...제발 이번 감기에서는 미각이 멀쩡했으면 좋겠다.

난 오늘 저녁도 맛있게 먹고 싶은데.

 

어제밤으로 돌아가서. 어제 밤에 산책하면서 이 음악을 계속 들었다.

담백한 오빠의 목소리가 좋다.

 

Mads Langer- Last Flower

https://www.youtube.com/watch?v=3OjH0UIk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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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고서점에는 씨디도 판다.
나같이 오디오로 음악 듣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짱좋은데.. 쩜쩜쩜
난 일단 알라딘을 진짜 좋아한다.

며칠전에 알라딘 중고서점 합정점이 오픈했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다녀옴.
합정점은 카페도 있었고
난 에이드를 마셨는데 맛있다 푸하하 그리고 쿠키도 하나씩 주는데 아아 맛있어맛있어.

그리고 난 씨디를 샀다.
씨디를 산날 밤늦게 집에 들어와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아 튄다.
씨디가 튀는 트랙은 튀기구간이 나오기 전부터 은근히 삐-하는 미묘하게 들리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는 소리도 났다.

여하튼. 조금 슬펐지만 나에겐 2번씨디도 있으니까. 하며 다음 씨디를 틀었는데. 잘 나오다가 2번부터 튄다. ㅠ
튀는 곡을 지나 5번부터 틀어놓고 들었다.
그래. 두장이자나. 나머지 씨디들이 튀지 않는다면. 난 충분히 들을 수 있고. 들을테야.

밤이 늦었기 때문에 다음날 삼번씨디에 도전했다.
또 튀었다 ㅠ
8장의 씨디중에 확인한 씨디 세장이 튄다.
정말 기대했는데 ㅠ

환불할때는 7일이내 해야한다고 영수증에 적혀 있었기 때문에 오늘 가기로 하고
챙겨서 출근했는데 퇴근하고 가려고보니
구매영수증을 못챙겨온거다. 어디있더라..
내일부터 나는 일이 있고. 그러면 일주일이 지나고.
일단 확인을 위해 합정점에 전화해보기로 했다.
전화번호릉 검색했더니 1544로 시작하는 알라딘 합정점 번호가 아니라 알라딘 번호가 있다! 해보니...6시가 넘어서 ARS말고는 연결이 안된다.
나는 질문을 할수가 없다.
합정점으로 다시 향해야 하는 나의 발걸음이 구매영수증이 없으면 헛걸음이 될수도 있는 것일까 흑.
열시까지 하는 중고서점에 전화도 못하는 현실.
홈페이지에 중고서점FAQ를 기웃거리다가 어디선가 봤다.
중고서점에서 산 것은 변심에 의한 환뷸은 되지 않 (았던거 같고. 난 이게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고 문제물품은 A/S를 해준다는 안내. 그리고 구매영수증이 없으면 구매품의 바코드가 꼭 있어야 한다고.
여하튼 영업시간내 전화문의를 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겠지. 만.

그래서 다시 발걸음을 했고
환불을 받았다.
같은 제품이 있다면 교환하고 싶었지만. 8장짜리 클래식씨디가 한셋트 더 있을리가 없겠지.
알라딘 직원분은 친절했다. 멋진청년.

그렇지만 난 마음이 불편했다.
시간을 내고 차비를 들여 다시 방문을 해야했다는 것이.
물론 이 과정을 통해 알라딘 직원이 참 친절하다는 사실도 깨달았지만. 그리고 씨디 같은 경우 상태확인작업 없이 사들인다는 사실도 알았다. 책은 그자리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사들일 수 있겠지만 씨디는 그걸 내내 들어볼수도 없겠지...없나? 그런 기계가 없나....
여하튼 직원은 친절했지만
중고 물품을 확인하지 않고 사서 (사기만 하면 괜찮을 사람이 있겠지만) 판매하는 알라딘에게 2만큼
이 씨디를 알라딘에 판 판매자에게 3만큼. 화가 난다.

제일 먼저는.
적어도 물건을 팔려고 할때는 그것이 온전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요 판매자님.

그렇다면.
8장의 셋트 씨디중에 뭐가 문제인지 씨디상태 표시하는 과정이 있고 (그러면 물론, 알라딘 중고가 안사줬겠지만) 온전한만큼만 팔고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살건지 말건지는 나같은 소비자가 결정할수 있으면 이런 문제와 화를 줄일 수 있잖어. 나의 시간과 차비를 쓸데없이 소비하는 일도 없을수 있잖아. 흑흑

그나저나. 나같이 불편한 과정을 겪은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검토과정 없이 씨디를 사들이는 알라딘 중고서점도 용감하다.

그리고.. 나도 용감한가? 다른 피아노곡 씨디를 또 샀다.
이번에도 씨디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는 중고서점에서 씨디를 사진 않....으려나? 나... 용감한게 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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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1 0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며칠전부터 또각 구두를 신고싶었는데
매번 늦은 취침과 늦잠.
눈을 뜨고는 씻고 출근하기 바쁘니
아 무엇 입지. 고를시간도 없다. 오분이라도 더 자고 싶어. 그러니까 대충입고 운동화 신고 출근하게 되다가.
그런데 오늘 두둥
반강제로 드디어 신었다 하하하. 오랜만에 정장 출근을 해야하는 날이었거든.
그래서 하루종일 또각또각 걸어다니고 있다 하하하.
내몸의 무게가 발쪽으로 몰려 묵직한 또각또각 소리는 신경이 쓰이지만 말이다. 푸하하

2.
며칠전의 난 제주도에 있었다. 대-박!
제주도에 간김에. 몇달전에 삼겹살 3대천왕에 나온 곳에 가보기로 했다.
삼대천왕은 안보지만 고사리 삼겹살은 들은적이 있었기 때문에. 제주도 간김에. 성읍이라는 그동네를 지나는김에. 난 고사리를 함께 구워먹는다는 그곳에. 초벌구이를 감귤나무로 해준다는 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물론. 서울의 나였다면. 평소의 나였다면. 사람 많은곳에 갈 선택을 절대 하지 않을 나였지만. 거기는 제주도였고 난 휴가였잖아!!
그래도 무서우니깐 점심시간을 비켜갔다. 한시반쯤엔가.
평일이었지만 관광지답게 그리고 맛집으로 소문난집답게 몇테이블쯤이 여전히 식사중이었는데
난 비교적 한가롭다라고 생각했다.
주문을 하고 고기를 기다리고 공기밥을 추가하고 고기를 먹고 반찬을 리필하고 등등. 밥과 고기를 먹는 모든 과정이...한번에 끝난적이 없다. 두세번씩 말했고 나중에는 내가, 우리가 직접 가져다 먹고 가서 요청을 하고 받아왔다.
그리고 먹는내내 유쾌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그런지 특별한 맛도 못느꼈지만.
우리가 일하러 왔는지먹으러 왔는지 모르겠다. 하고 허허 웃고 넘겼지만 유쾌하지 못했다 ㅠ
그리고 다짐했다.
방송에 나온집은...절대 가면 안되는 거였구나. 여기가 관광지여도. 내가 언제 다시갈지 모르는 제주도의 어느 동네라도. 휴가라도! 서울의 나처럼 행동해야 됐던 거규나. 이런 귀한 경험을 했던 시간이었다랬다 하하


3.
주토피아가 벌써 언제부터 보고싶었다.
평일에는 내리 약속에. 4월 주말에는 결혼식이나 각종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씩 해가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가 없다. 헉 조조도 8시야. 주말 그 시간은 당연히 자야하는 시간이지! 하고 다른 계획을 요리보고 저리봐도 조조를 보는것이 제일 맘편할거 같더라.
그래서 예매하러 들어갔는데 더빙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빙이 왜 8시야 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어린이가 아이가 열심히 일어날거라고(또는 일오나야한다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역시 난. 주말엔 늦잠을 자야하는 어른인가.


아아 졸리다.
근데 난 지금 터질거 같이 배부른 배를 가지고 지하철 타고 귀가하는 중이고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지우고 티비를 보고 책을보고.
밤에 할일이 너어어어아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밤이잖아. 일찍 자기 아깝지 않겠어?
지난 며칠내내 밤이 아까웠던 난. 오늘 너무 피곤한데.
또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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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넘어서 집에오자마자
냉장고를 열어보고 먹을게 없나 살핌.
밥을 해먹거나 라면을 끓여먹을수 없어 요거트에 씨리얼을 넣어먹으며...
세프들이 빠에야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빠에야를 먹고 하몽을 먹고 츄러스를 먹는다 저들.
이렇기 부러울수가.
빠에야라니...하몽이라니...츄러스라니......ㅠ
난 겨우 씨리얼 넣은 요거튼데.
비빔국수라도 해먹어야하나.

저들의 이번 메뉴는 타파스다. 흑흑 나도 먹고 싶다.
내일 맛있는거 먹어야지. 진짜 많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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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머리카락이 자르고 싶더니
이제는 생전처음으로 립스틱이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잡지 보다가 급.)
필요에 의해서 필요한 색을 사기만 했던거 같은데ㅋㅋ
봄인가봉가.
잡지 이거 위험한 거구나.

그래서 내가 사고싶은 것은 이것.
http://m.blog.naver.com/wehira/22064675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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