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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던트 ㅣ 모중석 스릴러 클럽 39
프레드 바르가스 지음, 양영란 옮김 / 비채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매력적인 형사 시리즈가 돌아왔다. 프랑스에서 추리소설의 여제라고 불리는 '프레드 바르가스'의 '아담스베르그 형사 시리즈'... 작년에 '죽은 자의 심판'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전설 속에 존재를 이용해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을 관찰력과 예사롭지 않은 판단력을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에 빠져 즐겁게 읽었는데 신작 '트라이던트'는 뛰어난 직관에 의지해서 사건을 풀어가는 주인공 장 바티스트 아담스베르그의 모습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아담스베르그는 프랑스 파리 강력계 서장이다. 그의 보좌관 당글라르는 상관 아담스베르그로 인해 짜증이 확 오른다. 아담스베르그의 직관이 귀족 집안에서 일어난 떼죽음 사건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증언이 진실이 아니라며 다시 수사할 것을 지시한다. 무시하고 싶지만 그의 직관은 거의 맞기에 도저히 무시할 수 없다. 몇 개월 동안 참았던 화를 주제하기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한다. 아담베르그의 개인적인 사심에 의해 캐나다 퀘벡 출장을 함께 가야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