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타이 - 침샘 폭발하는 태국 먹부림 가이드
쿠나 글.그림 / 북폴리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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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을 즐긴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혼자서 여행을 떠났다면 두려움이

생길 것은 뻔하다.

저자는 미리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한 첫 날 만난 사람이 주인이 아니고 여행자들이다.

그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이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먹방을 함께 한다.

게스트하우스의 장단점까지 꼼꼼히 담고 있어 나의 경험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평소 단것을 즐기지 않는 저자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단맛이 들어간 음료...

허나 이 단맛에도 저자는 점자 적응을 하며 즐기기도 한다.

 

 

저자가 종종 찾는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는 밥집의 인심은 좋다.

넉넉한 양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종종 아점을 즐긴 저자는 컵라면과 함께 한끼 식사를 해결한다.

나 역시도 어쩌다 한 번 떠나는 외국여행 길에 꼭 챙겨가는 것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라면이다. 라면은 어디에서 먹어도 늘 맛있는데

향식료가 들어간 컵라면이 많다니 나중에 태국에 갈 때 신라면 맛을 내는 이 컵라면을 기억해 둘 생각이다.

 

 

좋아서 떠난 여행이라도 갑자기 아프면 마음이 약해진다.

집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을 내는 죽... 아니 쪽

아플 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즐기는 쪽... 한 그릇에 고작 1,500원 밖에 하지 않는다니..

정말 착한 음식이다.

 

 

태국에서 보내는 동안 인접 국가의 도시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다닌 저자...

말레이시아 페낭을 가는 길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힘든 만큼 아름다운 페낭의 유명한 맛집을 찾거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길거리 포장마차

이곳에서 먹은 '락락'은 푸짐한 음식처럼 다가와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군침이 돈다.

 

 

책을 읽으며 태국의 먹거리에 대해 내가 정말 모르고 있던 음식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다양한 요리들이 침샘을 자극한다.

태국 여행에서 먹은 다양한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가 만화를 통해 보니 색다르고 흥미롭다.

카오산 로드를 중심으로 싸얌, 치앙마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과 교통수단, 기본적인 회화 등의

다양한 태국 정보를 담고 있어 기존의 가이드북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갔고 가족들은 서너 번씩 다녀 온 태국

난 아직 태국여행을 하지 못했다.

향식료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있는 나지만

책을 읽으며 맛있는 먹을거리를 먹기 위해서라도 태국 여행을 상상해본다.

아무래도 책에 담겨진 음식 중 몇 개가 유달리 나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조만간 시간을 만들어 태국으로 먹거리 여행을 세워 볼 생각이다.

배낭여행자들의 천국과도 같은 나라 태국

먹고 놀면서 힐링을 경험하고 싶어 태국으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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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5-07-28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타이....저는 세탁 세제 하이타이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