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장현주 지음, 강준구 그림 / 소담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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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재밌게 읽은 책 중의 하나가 위인전기다. 소담주니어에서 나온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위인 100분을 초등학생이 재밌게 읽을 수 있게 이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 위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1만 시간이란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스토리는 5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각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두 명의 위인을 대비시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 흥미롭다. 프랑스 파리하면 떠오르는 건축물이 에펠탑이다.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에펠이 완성하였지만 당시의 평가는 최악이란 평을 듣는다. 작년 가을 아들과의 여행에서 직접 에펠탑을 보았을 때 그 크기에 너무나 놀랐다. 밤이 되니 낮과는 다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파리하면 에펠탑이지만 스페인의 바로셀로나하면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생각난다. 선명한 색상의 타일이 인상적인 구엘 공원, 카사 밀라, 기부금만으로 짓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그 웅장함과 정교함, 아름다움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가우디를 빼고는 말하기 힘든 바로셀로나지만 가우디가 건축 학교를 졸업할 때 가우디에 대한 교장 선생님의 평가가 인상적이다.



현대인의 많은 사람들이 결정 장애를 겪고 있다. 나 역시도 결정장애를 갖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셰익스피어... 그의 작품은 끊임없이 다양한 장르에서 새롭게 만들어져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품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 두 사람을 비교하여 햄릿형 인간과 돈 키호테형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살짝 생각해 보기도 했다.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날이 같은데 4월 23일 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하여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것이 전쟁에 무기로 사용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살상하자 자신이 번 돈을 전부 기부하는 스웨덴 사람 노벨... 그의 이름을 따서 해마다 물리, 화학, 문학, 평화, 경제 분야를 빛낸 사람에게 노르웨이에서 노벨상을 수여한다. 노벨상과 함께 거론되는 신문왕 퓰리처의 이름을 딴 퓰리처상은 언론, 문학, 음악 등을 빛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백의의 천사인 간호사들은 간호사로서 일을 시자가면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것처럼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다. 부유한 집안의 나이팅게일이 가난한 사람들이 하는 간호사란 직업을 선택한다.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터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간호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 그녀의 숭고한 정신을 지금도 많은 간호사분들이 따르고 있다. 마더 테레사 수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희생과 사랑을 베푼 위대한 어머니다. 평생을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했던 그녀에게 노벨 평화상이 수여 되었는데 상금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였으며 평생 이들을 위해 희생하신 마더 테레사 수녀의 죽음을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안타깝고 슬프게 느꼈다.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형제, 브론테 자매, 고흐와 고갱, 채플린과 디즈니 등 위인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다. 초등학생이 보기에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주제에 맞는 두 명의 위인들의 삶과 정보를 간단히 소개하고 친근감이 가는 일러스트와 한자 용어를 통해 초등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번 다 읽고 난 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에 대해 찾아서 보아도 좋다. 어린이가 보는 위인전기지만 어른이 나도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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