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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 100만 원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베스트 해외 여행지 ㅣ 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어스토리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1월
평점 :

살다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일상에 지쳐 있을 때 잠시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소를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난 일 년에 한 번 이상 여행을 늘 생각하고 있다. 올해는 친구들과 4월 중순에 2주 정도의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지로는 라오스와 베트남 하노이, 싱가포르, 캄보디아 중에서 두 나라 나라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감이 적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서로 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 100만원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하단 책을 보고 우리가 찾던 책이란 생각이 들었기에 더 관심이 갔다.
100만원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지만 떠나는 시기와 잘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하노이의 경우는 여름보다는 겨울이 덜 습하고 시원해서 여행하기 좋다고 한다. 우리의 여행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살짝 고민이 되는 면이 있지만 3박 4일에 60만 원 정도 소요되니 일주일 여행을 해도 100만원이면 충분할 정도로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들어 끌린다. 추천 명소와 맛집의 음식이 시선을 사로잡을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란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한 나라 중 하나가 대만이 아닐까 싶다. 난 아직까지 대만을 여행하지 못했기에 타이베이가 가진 매력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채광 도시 지우펀, 푸른 물색깔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지는 타이루거 협곡, 스다 야시장, 하늘로 높게 뻗은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포개진 모습을 가진 타이베이 101 관경대, 너무나 좋아하는 망고 빙수가 맛있어 보이는 대만 3대 망고 빙수집 아이스 몬스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다양한 차 종류를 마시며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메이차주관, 대만 만두 바팡윈지 등 타이베이로 떠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란 생각이 들어 친구들과 계획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꼭 한 번 여행 가고 싶은 곳이라 여름 빼고 여건이 맞을 때 여행가고 싶다.

대만, 베트남 등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여행지를 선정해 담고 있어 시간이 없어 여행을 떠나기 힘든 사람이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들은 물론이고 기본회화, 비상연락처, 여행 최적기, 여행 팁, 추가로 추천 루트까지 담고 있어 여행지를 결정하고 계획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동남아 여행은 거의 한 적이 없어 책을 보다보면 당장이라도 여행가방을 싸고 싶은 마음이 막 생긴다. 나이를 먹을수록 다른 것보다 여행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기에 기회와 여건이 주어지면 무조건 여행을 떠나고 싶다. 여행지로 생각한 곳도 좋지만 책에 담겨진 다른 곳도 끌리기에 '100만원 해외여행 - 도시편' 책을 친구들과 함께 보여 여행지를 선택하고 떠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