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하루를 그리다 - 나만의 꿈이 담긴 <어떤 하루> 시크릿 컬러링
신준모 지음, 김혜련 그림 / 프롬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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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감성적인 이루어진 '어떤 하루'가 필사 노트에 이어

채색을 따라 할 수 있는 컬러링북이 나왔다.

좋은 글씨에 따라 쓰며 나의 생각과 마음을 다잡았던 필사노트도 좋았지만

어떤 하루 컬러링북은 마음에 드는 그림에 색칠을 하며 어느새 머리속을 어지럽게 했던 생각들이

사라지며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해준다.

 

 

매일이 같은 나날

누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기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이 되기도 한다.

나는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인가?

같은 24시간 속에 나의 하루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게 된다.

 

 

살다보면 너무나 힘들고 외로울 때가 있다.

세상에 내 마음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을 같이 산 부부도 서로의 속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가족과 함께 사는 누구나 어느 정도는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외롭고 힘든 날 아니면 특별한 날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 듯 싶다.

 

사실 예전에 정말 힘들 때 나 자신에게 조금은 과한 선물을 한 적도 있었다.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갖고 싶은 물품을 고르면서 느낀 행복감

이제는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한 번씩 나 자신에게 작지만 선물을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색칠을 하면서 내가 올해가 가기 전에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잠시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즐거운 상상에 빠지게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다.

 

 

얼마 전부터 내가 가장 즐겁고 행복할 때가 언제인가 생각해 보고 있다.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만남도 즐겁고 행복하지만 진짜 나를 돌아보고 행복하게 만드는 요인은 여행이다.

사실 여행을 많이 하지는 못 했다.

십여 년 전에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이 터키로 그때 받은 인상은 너무 좋았지만

다시 떠날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아들과의 인도 첫 배낭여행을 떠나고 난 이후부터 여행이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끼고

어렵게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 어떤 것보다 여행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는 그림을 색칠하며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다시 하게 된다.

젊은 시절부터 더 많은 여행을 떠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여행은 새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내년에는 친구들과 여행을 다시 떠나고 싶다.


좋은 글과 좋은 그림은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좋은 글을 따라쓰는 필사와 색칠 공부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수시로 마음이 버겁거나 힘들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꺼내 색칠을 할 생각이다.

가족, 친한동생, 친구와 한 번씩 걸었던 익숙한 장소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임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사는 내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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